이재명, 신천지 '전수조사' 코로나19 와의 전쟁 선포 강력 대응

  • 기사입력 2020.02.21 11:37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사진=이재명 SNS

 [OBC더원방송] 대구에서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 19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천지예수교회 쪽에 전수 조사를 요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와의 전쟁...신천지 전수조사 실시합니라'라는 제목으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신천지 교단에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는 해당 구역을 방역조치하고 더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관리하겠다"면서 신천지에 대한 집중관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도 즉시 해당 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 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해달라”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감염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도민들에게 “주위에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정보가 있으면 031-120으로 연락을 달라. 지역감염이 확산되지않도록 꼼꼼한 관리와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가 전국에 72개 교회 20만여명의 신자가 있고 이 중 경기도에는 17개 교회와 신자수는 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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