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확인되는 등 하루 만에 15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새 확진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명의 확진자 중 10명은 31번 환자와 동일한 교회 신도이고, 1명은 병원 내 접촉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2명에 대해서는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외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1명은 경기 수원시 거주 20번째 환자의 초등생 딸(09년생, 한국인)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70대 남성(한국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