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세 번의 희망, 그리고 세 번의 절망(?!)

  • 기사입력 2020.02.18 07:25
  • 기자명 최정숙 기자

▲     ©출처=SBS 밥은 먹고 다니냐

 [OBC더원방송]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이혼 후 다사다난했던 개인사를 고백하며  남편의 보증을 서줬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는 이상아가 출연,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첫 결혼을 4개월 연애하고 했다”며 “운명으로 받아들였고, 결혼은 이렇게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혼 후 1년 만에 재혼했다”며 “언론에 혼전 임신이 알려지고, 결혼 일주일 전 남편이 결혼하지 말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첫 번째 실패했기 때문에 여유 있는 사람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준비하면서 2세 계획을 가졌는데 언론에 혼전 임신이 알려졌다. 그런데 일주일 전 남편이 결혼을 하지 말자고 해서 결혼식장에서 울었다. 그리고 돌잔치 치르고 헤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아는 딸 돌잔치를 치르고 곧바로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어린아이에게 아빠라는 존재를 빨리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 하지만 그는 13년을 살다가 감당할 수 없는 빚의 무게 때문에 지쳐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 당시에 저를 도와준 남자여서, 의지하며 살 수 있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MC 김수미는 “왜 헤어졌냐”고 물었고, 이상아는 “결혼할수록 빚이 늘었다”며 “세 번째는 13년 살았는데 또 바닥을 치니까…”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남자 좋아하는 애인줄 알았는데 양심적이고 도덕적이고 마음이 여리다”며 “앞으로는 돈이 있어야 한다. 작품 섭외가 많은 것도 아니니 지금부터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돈 벌 생각을 해라”고 말했다.  

 

또 “사생활 때문에 배우로서의 모든 이력도 무시하지 마라 하고 당당해져라”며 “세 번의 이혼 경험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명약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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