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에델바이스 피는 스위스 '현빈.손예진'의 운명적 재회...해피엔딩 '눈물키스'

  • 기사입력 2020.02.16 23:14
  • 기자명 최정숙 기자

▲     © tvN '사랑의 불시착'


[OBC 더원뉴스]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과 손예진이 스위스에서 운명적인 재회를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에서 이별 후 스위스에서 재회하는 현빈(리정혁)과 손예진(윤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패혈증으로 쓰러진 손예진은 생사를 오갔다. 현빈은 내내 손예진의 병실 앞을 지켰고, 손예진이 깨어나는 모습을 지켜본 뒤 현빈은 다시 국정원 요원들과 자리를 떴다. 손예진이 건강을 회복하는 동안 북 송환 결정이 난 현빈. 그런 현빈과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손예진은 내달렸다. 두 사람은 남과 북의 경계에서 다시 만났다.   

 

그렇게 만나게 된 현빈에게 손예진은 "그렇게 가버리면 나는 어떻게 사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현빈은 "아무 일도 생기지 않겠지만,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그건 당신 탓이 아니다. 당신이 내 인생에 와줘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우리 이제 다시는 못 보나. 보고 싶으면 어떡하냐"는 손예진에게 현빈은 "간절히 기다리고 기도하면 보고 싶은 만날 수 있냐고 묻지 않았나. 만날 수 있다"며 따스한 손길로 손예진을 어루만졌다. 결국 "사랑하오"와 "사랑해"라는 말을 주고 받은 두 사람은 남과 북으로 갈라져야했다.   

 

현빈이 북으로 간 후 손예진은 현빈이 남겨둔 예약 문자를 받으며 살아갔다. 손예진의 다음 생일까지 1년간 이어진 문자로 인해 이별의 아픔을 잊을 수 있었다.  

 

문자가 끊긴 후 손예진이 생각한 방법은 장학 재단을 설립해 음악 영재들을 지원하는 것. 스위스 학교와 연계해 스위스에서의 공연도 계획했다.   

 

손예진은 어머니에게 "장학 재단을 설립한다, 스위스에서 공연을 한다, 계속 기사를 내면서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그 사람이 기사를 읽을지 거기에 올지 장담할 수 없다"면서 "기다리기라도 해야 살 수 있다. 그 사람 내가 어디에 있든지 잘 찾는다. 언젠간 찾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현빈을 기다리며 여행을 이어나갔다.  

 

어느날 스위스에서 현빈을 떠올리며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손예진. 그때 그날처럼 불시착했다. "꼭 끝이 이렇다"고 말할 때, 한 남자가 다가왔다. 현빈이었다. 그렇게 현빈과 손예진은 재회했다.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여전한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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