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전신마비의 불행도 꺾지 못한 열정 '더 크로스' 김혁권·이시하, 의 무대...여전한 폭발적 가창력

  • 기사입력 2020.02.14 22:00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OBC 더원뉴스] 더크로스 출신 김혁건이 ‘슈가맨’에 소환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다시 찾은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쇼맨으로는 여자친구와 엔플라잉이 함께 했다. 

 

가수 김혁건은 올해 나이 40세로 지난 2003년 이시하와 더 크로스 1집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록 밴드 ‘더 크로스’ 활동은 물론 솔로로도 변신해 성악을 활용한 창법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그는 '더 크로스' 컴백 앨범 준비 당시 밤길에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아찔한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혁건은 불법 유통 차량과 정면 충돌, 땅에 떨어지며 목이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유희열의 ‘슈가맨’으로는 ‘더 크로스’가 등장했다. 이날 ‘더 크로스’는 ‘Don't Cry’를 불렀다. 두 사람은 여전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김혁권은 “이 노래를 무대에서 다시 부르게 될 줄은 몰랐다. 몸이 아파서 전혀 알 수 없었다. 17년 만에 이렇게 친구 시하랑 이 노래를 부르다니 감격스럽다.

 

이시하는 “보통 ‘슈가맨’은 정말 그 시대에 유명한 분들만 나오지 않나. 그런데 ‘더 크로스’는 발매 당시 인기를 얻진 않았다. 그런데 입소문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렇게 불이 이렇게 많이 켜질 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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