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망 40대 남자 코로나19 무관...평소 뇌졸중 앓아"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

  • 기사입력 2020.02.13 15:13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OBC더원방송] 경기 수원시가 ‘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예정이던 40대 남성이 사망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이 환자는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 없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병원 이송 후 1시간여만인 오전 9시께 사망한 40대 환자는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수원 코로나19 의심환자 사망 사건 파악 중’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며 “시민 여러분께선 기사제목으로 인한 오해와 과도한 불안을 삼가해 주시고, 언론사에선 시민들이 자칫 동요할 수 있는 표현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동포로 알려진 이 남성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긴 구급대원과 경찰관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한때 격리됐다가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수원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1시간여만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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