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재스민 혁명의 튀니지 산토리니 ‘시디부사이드’와’, ‘마트마타’, ‘사하라 관문’ 두즈, ‘소금 호수’ 엘제리드, ‘외계 행성’ 마트마타 여행

김기웅 기자 | 기사입력 2020/02/11 [21:09]

'EBS 세계테마기행' 재스민 혁명의 튀니지 산토리니 ‘시디부사이드’와’, ‘마트마타’, ‘사하라 관문’ 두즈, ‘소금 호수’ 엘제리드, ‘외계 행성’ 마트마타 여행

김기웅 기자 | 입력 : 2020/02/11 [21:09]

▲     ©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OBC더원뉴스] 오늘 11일(화) 20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윤희수(아랍어 통·번역가)와 함께 마그레브의 골목길, 북아프리카 제2부 ‘낯선 행성으로의 초대’가 방송된다.

 

해가 지는 땅, 마그레브(Maghreb) 이슬람 문화권 가운데 아라비아반도를 동방(東方)이라고 했다면 그 서쪽에 있는 북아프리카는 서방(西方)이라는 뜻의 마그레브로 불렸다.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와 전혀 다른 문화를 간직한 마그레브의 대표적인 국가 모로코와 튀니지의 천년 도시에는 찬란한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고대 카르타고의 역사에 빛나는 ‘튀니스’, 사하라의 관문 ‘두즈’, 파란 마을 ‘쉐프샤우엔’, 모로코 4대 메디나 ‘메크네스’. 신화와 전설이 가득한 곳, 모험과 신비의 땅. 마그레브의 골목길을 따라 떠난다.

 

△ 제2부 낯선 행성으로의 초대 :  지중해의 휴양지, 시디부사이드(Sidi Bou Said)에 가면 흰 벽에 파란색 문과 발코니가 있는 집들이 마을 전체에 가득하다. 앙드레 지드, 시몬 드 보봐르, 알베르 카뮈같은 유명 작가들이 사랑했던 곳으로 북아프리카의 산토리니라고 불린다. 골목길을 걷다 달콤한 튀니지 도넛인 밤발루니(Bambalouni)와 튀니지식 피자, 마나키쉬(Manakish)를 맛보고 민트 티를 마시며 지중해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본다. 남쪽의 도시 두즈(Douz)의 12월은 ‘국제 사하라 페스티벌’로 시끌벅적하다.

 

마그레브의 유목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함께하는 시간으로 항아리 10개를 머리 위에 쌓고 춤을 추는 모습부터 사막의 토끼몰이 사냥 등을 볼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낙타 경주. 우승자에게는 큰 상금과 유목민 최고의 영예가 주어진다. 사하라의 가장 큰 소금 호수, 엘제리드호는 사막의 또 다른 볼거리. 건기에는 물이 증발해 하얀 소금 평원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사막의 마지막 행선지는 세계 최대의 지하 마을, 마트마타(Matmâta).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된 곳으로 황량하고 척박한 마을에서 세트 없이 촬영되었다. 7천 년 전 베르베르인들의 정착할 당시 섭씨 50도가 넘는 날씨 속 태양을 피하기 위해 지하 가옥을 지었다는 설과 로마제국의 침입을 피해 지하로 숨어들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물처럼 땅을 파서 안쪽 벽에 동굴을 냈는데 지난 수천 년 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50여 년 전 큰 홍수가 나서 피해 복구를 하다가 세상에 알려진 곳으로 외계 행성 같은 마을에서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내일 12일(수)에는 윤희수(아랍어 통·번역가)와 함께 마그레브의 골목길, 북아프리카 제3부 ‘천년의 도시 오래된 유산’이 방송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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