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기생충 4관왕"축하, 그런데 공개 사과 왜(?!)

  • 기사입력 2020.02.11 13:00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 이하늬 SNS


[OBC더원뉴스]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파티 인증샷으로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당시 LA 방문 중이었던 이하늬는 지난 10일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박명훈 등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하늬는 “누가 보면 내가 상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면서 “내 생애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는 글을 덧붙이며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석권을 축하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하늬가 '기생충'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축하파티에 참석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결국 이하늬는 사과문을 올리고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다. 그는 11일 자신의 SNS에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면서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전혀 불편하지 않다" "현장 사진 궁금해서 좋았는데요" "좋은 자리엔 다 같이 축하해야죠" "대한민국 국민 모두 축하하고 있는데!" "화이팅이에요" 등 응원 댓글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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