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 28번째 환자 발생...'3번환자 지인' 중국여성 명지병원 격리

  • 기사입력 2020.02.11 11:21
  • 기자명 이경재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브리핑 모습(자료사진).     ©질병관리본부

[OBC더원방송]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세 중국인 여성인 28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대책본부는 또 11번째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까지 감염증 증상으로 360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273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6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3차 우한 국민 이송계획에 대비한 사전 준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임시항공편은 우한교민과 그 배우자, 직계가족인 중국인 170여명 내외를 이송할 계획이다.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 중에 있으며,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이송 시에는 의사, 간호사, 검역관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우한 국민들과 그 가족들이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입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우한 국민의 입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관리, 현장소통, 의료심리지원 등을 위한 7개 부처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했고, 국방어학원이 소재한 경기 이천 지역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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