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16번째 확진자 '광주 21세기병원' 폐쇄... 태국 여행 40대女 격리치료중

질병관리본부-식약처, 신종코로나 진단시약 1개 긴급사용 승인

  • 기사입력 2020.02.04 14:04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브리핑 모습(자료사진).     © 질병관리본부


[OBC더원방송]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4일 오전 10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42세 한국여성인 16번째 환자는 태국 여행 후 지난 달 19일 입국했으며 같은 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일주일 가량 치료를 받았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지난 3일 전남대학교 병원에 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격리조치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으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을 긴급사용 승인했다. 승인제품은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민간의료기관에 공급되돼 환자 진단에 사용될 예정이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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