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힐링로맨스' 박해진.조보아가 떴다...시청률 15% 자신감(?!) "포레스트"

  • 기사입력 2020.01.29 18:37
  • 기자명 최정숙 기자

▲     © KBS2 ‘포레스트’


[OBC더원방송] 푸르른 숲을 배경으로 한 힐링 로맨스 ‘포레스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수 있을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는 더 이상의 내적 성장을 멈추고 상처 입은 그 자리에 웅크린 채 남게 된다.

인간관계의 갈등이란 상처 입은 내면 아이들끼리의 부딪침이며, 문제 상황에서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자아와 타인은 성인이 아닌 내면 아이일 확률이 더 높다.”

-존 브래드쇼-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는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그 갈등이 상처 받은 내면 아이끼리의 갈등일 것이라는 데서 착안한 이 이야기는 치유의 공간으로 ‘숲’을 제시한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원시림 ‘미령숲’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나타난다.

누구보다도 성공한 인생이요 거침없이 당당하고 코믹하기까지 한 두 사람이지만 어쩐지 진실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

 

박해진은 팔이 불타는 듯한 환상통으로 인해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으로 위장 취업한 국내 굴지 투자회사의 RLI 투자 본부장 강산혁을 맡았다. 박해진은 “냉혈한으로 불리던 M&A계 스타가 항공구조대원이 된 후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드러난다”며 “두 모습을 비교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보아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대학병원 외과 레지던트 정영재로 분한다. 조보아는 “정영재는 당하고 씩씩하고 긍정적인 아이”라며 “어릴 때 겪은 슬픈 아픔으로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재와 저는 싱크로율이 높다. 처한 상황 자체는 다르지만 사람 자체를 두고 보면 비슷해 스스로를 투영해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내면을 감춘 채 서로 날을 세워 대립하고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두 사람에게 불어오는 미령숲의 속삭임.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늘(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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