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안의 그놈' 박성웅의 '주부애(주먹을 부르는 애교)' 진영·라미란·박성웅 유체이탈 케미...‘물의 일으켜 죄송’

  • 기사입력 2020.01.27 00:13
  • 기자명 김소리 기자

▲     © 영화 '내안의 그놈'


[OBC더원뉴스] 26일 SBS에서 영화 ‘내안의 그놈’이 안방을 찾는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영혼이 바뀌는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 분)와 고등학생 동현(진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길을 가던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를 덮치면서 제대로 바뀐다!? 게다가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게 된다. 

 

이에 박성웅은 영화 ‘내안의 그놈’ 언론시사회에서 “(제가) 귀여운 척을 했다고 하셨는데 저도 저희 엄마한테 귀엽고 집사람도 귀엽다고 한다”며 고등학생을 연기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박성웅은 “귀여운 척 힘들었다”며 “진영씨도 마찬가지고 저도 마찬가지로 연기 인생의 모토가 도전이다. 이것도 하나의 도전이었다. 보디 체인지를 통해 고등학생 연기를 하는 게 도전이었고 치열하게 달려들었던 것 같다, 물의를 일으켰다면 죄송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로 주연을 맡은 진영과 박성웅은 이번 영화에서 1인 2영혼 연기라는 획기적인 열연을 펼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활약중인 진영은 앞서 영화 <수상한 그녀>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작품에서의 안정적인 연기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첫 주연작인 <내안의 그놈>에서는 아재와 몸이 바뀌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비운의 고등학생 ‘동현’ 역을 맡아 액션, 멜로, 청춘 드라마 등 한 편의 영화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20대 대표 배우로서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준다. 

 

<안시성>, <메소드>, <무뢰한>, <신세계> 등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박성웅은 명문대 출신의 스펙을 갖춘 엘리트 재벌 조직 사장 ‘장판수’ 역을 맡았다. 

 

남다른 카리스마를 기본 장착하고 여기에 상상을 초월한 멍뭉미 가득한 파격적이면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두 배우는 함께 합숙하며 서로의 톤에 맞추기 위해 대사를 바꿔 읽으며 서로 닮아가는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 단순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개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이는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배우 외에도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윤경호 그리고 이수민까지 포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안의 그놈>은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등의 디지털 배급 및 <킬러의 보디가드>를 공동 배급하며 영화사업에 진입한 TCO㈜더콘텐츠온이 첫 메인 투자한 영화다. 

 

또한 국내 영화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올해 설립된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첫 투자∙배급작으로 영화계 역시 주목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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