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폐렴 사망 41명, 확진 1287명 급증...심상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기사입력 2020.01.25 14:34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 출처=YTN 뉴스 화면 캡처


[OBC더원뉴스] 외신들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세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하루만에 16명이 더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우한폐렴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는 후베이성 39명과 허베이(河北)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 각각 1명을 포함해 41명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하루만에 444명이나 늘어난 1118명으로 확진자 1287명, 이 가운데 중증은 237명이고 퇴원한 사람은 38명이다. 보고된 의심 환자는 1965명이다.

 

중국 34개 성(직할시·자치구) 중에서 서부의 티베트를 제외한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밀접 접촉자 수는 1만5197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만3967명은 아직 의학 관찰 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베이성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새벽 우한시를 비롯한 13개 지역에 도시 봉쇄령을 내렸다. 외부와 연결되는 항공·기차 편과 시내 대중교통 운영 등을 중단했다.

 

하지만 중국 연중 최대 명절인 춘절인 만큼,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데다 역이나 공항 등에 사람들이 붐비는 만큼 방역의 적기를 이미 놓쳤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본토 밖의 확진 환자는 홍콩이 5명으로 늘었고 마카오는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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