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뉴스] ‘아침마당’에 출연한 한해원이 남편 김학도에 대해 폭로해 화제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코미디언 김학도 프로바둑기사 한해원 부부가 출연해 다양하고 재미난 입담을 선보인다.
프로 바둑기사인 한해원은 “우리 남편은 결혼했을 때 집안일 너무 안 도와줘서 내 인생에 자충수를 뒀다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아이들을 정말 잘 놀아주고, 무슨 일만 생기면 적극적으로 데리고 가서 놀려고 하더라. 그 점에 2만점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12살 나이 차가 나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는 아이를 낳고 난 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한해원은 "보통 아빠들은 '내가 아이들을 어떻게 달고 다니냐'며 여행을 혼자가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김학도는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랐다. 그래서 결혼 초창기에 남자가 무슨 설거지를 하냐고 했다가 많은 악플을 받았다”며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해서 5년 전부터 설거지도 하고 요리도 자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 한해원 역시 “해준 음식 중 연포탕이 가장 맛있었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