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유산문제 둘러싼 친오빠와 친부의 갈등 폭로전..."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 문제"

  • 기사입력 2020.01.18 19:33
  • 기자명 최정숙 기자

▲     © 사진= 고 설리 SNS


[OBC더원뉴스] 故 설리의 친오빠가 설리의 유산 처리와 관련해 친부와의 갈등을 폭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설리의 친오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나는 나의 동생으로 인한 것을 슬픔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라는 폭로성 글을 게시했다. 

 

이어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 사적인 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새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입니다.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사세요"라며 친부가 설리의 묘에도 방문하지 않은 것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덧붙였다.

▲     © 출처=설리 친 오빠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설리의 친부가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가가 담겼다. 

 

공개된 내용에는 '나에게는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습니다. 어제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나는 딸내미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내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 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고 적혀있다.

 

친부의 글로 추정되는 내용은 성경을 인용하며 이어진다. "우리의 재물은 하나님의 것으로 그분께서 우리를 관리자, 즉 청지기로 세운 것입니다...나는 딸내미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내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설리가 부모님의 이혼 등 자세한 가정사를 밝힌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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