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OBC뉴스] 오거돈 부산시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신속한 검증을 촉구했다.
오 시장의 이같은 촉구는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출범했고, “당시의 잘못된 정치적 결정을 바로 잡자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못을 박은 것.
오 시장은 이어 정세균 총리 취임과 관련해 정총리가 지난 인사청문회 시 “동남권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김해신공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가 있는 공항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보다 문제가 없는 제 3의 장소를 택해 새로운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했다. 당시 신원조회 등 필요한 절차를 다 거쳤으나 결과적으로 시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는 것이 오시장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