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유희석VS이국종, 외상센터 그 구조적 갈등?!...정부 민간에 떠넘긴 외상센터의 불편한 진실?!

  • 기사입력 2020.01.16 21:21
  • 기자명 최정숙 기자

▲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OBC더원뉴스] 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이국종 교수와 대한민국 외상센터의 어두운 그림자 그 실체를 추적한다.

 

아주대 유희석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녹취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지난 두 달 간 병원을 취재해 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병원의 입장과 이국종 교수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가려진 내막을 공개한다.

 

국가의 책임을 민간병원에 떠 맡긴 국가적 책임론 마저 부각된 유희석과 이국종의 사건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의 이면을 들여다 본다.

 

3년 연속 전국 외상센터 평가 1위를 지켜온 아주대병원. 그러나 이국종 교수는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장에서 대한민국 외상센터의 한계를 토로했다. 이국종 교수는 해군 훈련을 떠나기 직전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증언과 자료들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그가 밝히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팀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의 1년치 채팅방 자료를 입수해 전수 분석했다. ‘바이패스(bypass)’라는 단어가 수없이 등장했고, 일년 동안 무려 한 달 넘게 외상센터가 환자를 받지 못하고 ‘패스’했다는 걸 밝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이패스의 정확한 의미와 바이패스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서야 했던 환자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아주대학교병원과 이국종 교수는 바이패스 뿐 아니라 ‘닥터헬기’ 와 의료인력 확충 문제로도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환자의 빠른 조치를 위해 헬기 이송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고, 지난해 24시간 응급의료 헬기가 도입됐지만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입수한 닥터헬기TF 회의 녹취록에는 충격적인 대화들이 오갔다. 이국종 교수는 ‘헬기 회의가 아니라 망신주기 위한 자리’라고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국종 교수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진행한 1시간 분량의 단독 전화 인터뷰의 모든 내용이 공개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대한민국 외상센터 1부는 16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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