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눈 대신 야속한 겨울비'로 축제장 침수 물난리...겨울축제 개막 차질 불가피

  • 기사입력 2020.01.07 12:41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 사진=평창송어축제


[강원=OBC뉴스] 이틀째 겨울비가 이어지면서 겨울 축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장한 강원도 평창 송어축제장은 비로 얼음이 녹으면서 이용객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얼음 낚시터 시설물을 철거하고 한시적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고 축제위원회는 밝혔다.

 

화천산천어축제를 준비중인 화천천에도 겨울비가 내리자, 화천군 공무원들이 인도 빗물이 화천천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눈 대신 겨울비가 내리면서, 강원도내 겨울축제의 운영이 안전을 위해 일시 중단됐다.

 

강원도내에는 지난 6일 저녁부터 7일까지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때문에 미리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들에 한해 지난 4일 사전 운영을 시작한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전용 낚시터가 7일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특히 오는 11일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을 준비중인 화천군은, 아침부터 공무원들이 나와, 화천천 얼음위 물을 퍼내고, 인도 빗물이 얼음판으로 흘러넘치지 못하게 둑을 쌓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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