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뉴스] 새로운보수당이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8석을 80석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의원은 "지난 3년간 우리 동지 현역 의원 25분이 (한국당) 들어가서 개혁하겠다던 한국당이 개혁됐나"라며 한국당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다.
유 의원은 "적진에 들어갈 때 제일 먼저 밟고, 제일 마지막에 나가겠다는 약속을 바른미래당에서 못 지켰지만, 새로운보수당에서는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보수당은 7명으로 공동대표단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초대 지도부를 맡는 공동대표단으로 하태경·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선출됐다. 2명은 추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보수당에는 정병국(5선)·유승민(4선)·이혜훈(3선)·오신환·유의동·하태경(이상 재선)·정운천·지상욱(이상 초선) 등 8명의 현역 의원이 속해있다.
한편 유 의원은 "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다 같이 그동안 3년 넘는 세월을 걸어왔는데 두려울게 뭐가 있나. 같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