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상남자 박일남 집안 "금수저는 아니라도 18k는 되는 집"...박정희 애창곡에 촌지 일화

  • 기사입력 2019.12.18 22:30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일남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촌지를 받았던 경험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박일남이 출연했다.

 

이날 박일남은 "박정희 대통령이 차를 한 대 샀다. 옛날에는 스피커가 양쪽에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스피커 8개 달린 차를 샀던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일남은 박정희가 자신과 조미미에게 애창곡 리스트를 전달해 녹음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애창곡을 녹음을 다 해서 제가 드렸다. 항상 그거를 들으시면서 다녔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박일남은 "제가 지금 생각해보니까 금수저는 아니라도 한 18k는 되는 것 같다. 힘들지 않게 살아왔다"며 집안 얘기를 털어놨다.

 

박일남의 할아버지는 서당을 운영하는 선생님이었고, 그만큼 집안 분위기도 보수적이었다는 것. 또 박일남의 어머니는 박일남을 과대평가하며 교사나 작가가 되기를 바랐었다고도 고백했다.

 

이어 박일남은 "근데 놀기를 좋아해서 어머니가 바라지 않는 곳으로 와버린 거다. 그때는 가수라는 직업이 아주 기피하는 직업이었지 않냐. 그래서 가수가 되고 나서는 한동안 집으로 못 갔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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