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유니콘된 바이오시밀러 업체 ‘에이프로젠’...바이오시밀러 김재섭 대표

  • 기사입력 2019.12.10 13:15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 에이프로젠 홈페이지


[OBC더원방송]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이다.

 

이에 따라 한국 유니콘 기업 순위는 미국(210개사), 중국(102개사), 영국(22개사), 인도(18개사)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로 상승했다. 특히 국내 유니콘 기업이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생명공학 분야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 에이프로젠이 "10번째 유니콘으로 등재된 무신사가 최근 주주총회를 거쳐 투자계약체결을 완료했다"며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에이프로젠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에이프로젠은 이번에 처음으로 생명공학 분야 유니콘 기업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 유니콘 기업은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됐다.

 

실제 한국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은 ▲쿠팡 ▲크래프톤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 ▲L&P코스메틱 ▲위메프 ▲비바리퍼블리카 ▲지피클럽 ▲야놀자 ▲무신사 등이다. 여기에 에이프로젠이 추가된다.

 

업계에서는 에이프로젠 유니콘 등극으로 국내 벤처 스타트업 환경이 한단계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국내 유니콘 기업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전까지 유니콘 기업이 늘어나는 데 1년 이상 소요됐지만, 2018년 3개사, 올해 5개사가 신규 등록되는 등 증가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니콘기업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14년 2개에 불과하던 유니콘기업이 지난해 6개, 올해는 11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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