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배우 백세리, 소설 같은 인생...초등교사→성인배우 "다시 태어나고 싶다"

최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2/10 [08:46]

성인배우 백세리, 소설 같은 인생...초등교사→성인배우 "다시 태어나고 싶다"

최정숙 기자 | 입력 : 2019/12/10 [08:46]

▲     © 출처=채널A 아이콘텍트


전직 성인배우 백세리가 `아이콘택트`에서 갑작스럽게 은퇴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6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출연해 과거 동료였던 백세리와 눈 맞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담은 돌연 성인배우 은퇴를 했던 동료 백세리를 소환했다. 번호도 바뀌었고 언니의 소식을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백세리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부터 아버지의 암투병에 대해 고백하며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백세리는 “10년 전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았다가 돈을 벌려고 이 직업을 선택했다. 아무것도 쳐다보지 않고 오직 일만 했는데 그게 지금의 나를 발목 잡지 않았을까.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더 숨어버린 것도 있다”면서 “배우로 생활할 때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억지로 웃으면서 일했다. 하지만 가족과의 교류가 다시 생기면서 성인 배우를 했던 게 신경 쓰이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아빠가 암 치료 중이어서 집에 가서 농사일을 거들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다른 일을 했다면 어땠을까, ‘인생을 너무 돈만 보고 앞만 보고 달려왔나’ 싶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했다. “집에서 혼자 사람들이 달아놓은 악플을 보는데 감정이 복합적으로 터졌다. 마음이 아팠고 어떨 때는 자괴감도 들었다. ‘난 열심히 연기하면서 살아왔는데 사람들은 왜 돌을 던질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잠적한 백세리는 "그 시절에 친구를 사귀지 않았다. 친구를 만난 적 없이 외톨이도 지낸지 오래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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