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도 넘어선(?!) 전광훈 목사...금도를 넘어선 신성모독, 이단적 표현 논란

  • 기사입력 2019.12.09 17:33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 출처=유튜브채널 신의한수 화면


[OBC더원방송] '막말 논란'과 계속된 경찰소환 불응으로 출국금지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목회자로서 금도를 넘어선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있다.

 

9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방송된 '10월 22일 청와대 앞 집회현장(저녁 예배)' 영상에서 "지금 대한민국은요, 문재인은 벌써 하느님이 폐기처분 했어요"라며 "대한민국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냐.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 기분 나빠도 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기름 부음'이 임했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 보좌(寶座)를 딱 잡고 살아.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야. 친해"라고 했다.

 

앞서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두고 신학자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전 목사의 공적 발언들이 반성경적 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전 목사는 '모월 모시 집회에 안나오는 인간들은 내가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죽는다' 등의 수위를 넘는 발언을 지속해 왔다"면서  "전 목사가 정말로 누군가의 영혼을 생명책에서 지워버릴 수 있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죽는다는 직통계시를 받은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교계 관계자는 "전광훈의 발언은 신성모독이며 십계명 중 3계명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씀에 정면으로 도전한 사탄적 표현'"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계 다른 관계자도 "'기독자유당이라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시국상황의 극단에 서서 기독교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라며 "하나님께 '까불면 죽어'라고 발언한 것이 진짜라면 이단 이상의 심각한 문제발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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