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효과...펜벤다졸 개 구충제 생산 ‘제일바이오’ 주가가 급등

  • 기사입력 2019.12.06 17:59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 김철민 페이스북


[OBC더원방송] 개그맨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고 밝히면서 '제일바이오'주가가 급등했다.

 

펜벤다졸 성분이 들어 있는 개 구충제를 생산하는 ‘제일바이오’ 주가가 급등했다.

 

제일바이오는 이날 7600원으로 장을 시작해 9610원까지 치솟았다. 제일바이오는 전일 대비 1550원(20.39%) 상승한 9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뿐만 아니라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다원케미칼을 종속회사로 둔 ‘진바이오텍’과 펜벤다졸과 비슷한 성분의 구충제를 생산하는 ‘알리코제약’ 역시 상승세로 마감했다.

 

폐암 말기(4기)인 김철민은 현재 ‘강아지 구충제’(동물용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 중이다. 최근 일부 암 환자 사이에서 최후의 보루로 선택되는 약물로 주목받는다. 김철민 역시 해당 약을 구해 복용 중이다.

 

하지만 품의약품안전처(약칭 식약처)와 대한암학회가 ‘펜벤다졸’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식약처와 대한암학회는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TV 개그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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