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을 덮친 펜벤다졸 열풍! 개 구충제는 말기 환자들의 희망이라는 개그맨 김철민씨.
28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폐암 말기 환자 조 티펜스의 기적적인 완치와 기적의 항암제 펜벤다졸을 향한 전문가들의 의문점을 낱낱이 파헤친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미국 현지에서 조 티펜스를 직접 만났다"며 "조 티펜스는 자신의 주장의 근거로 한 논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14일 개그맨 김철민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고통 속, 그는 말기암 환자 조 티펜스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 한 후 완치 됐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본인 역시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다.
김철민은 펜벤다졸 복용 후 눈에 띄게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지난 9월 조 티펜스의 유튜브 영상과 함께 개 구충제 펜벤다졸은 순식간에 한국을 덮쳤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사는 조 티펜스는 2016년 8월 소세포폐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한 수의사의 권유로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1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제작진은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조 티펜스의 의무기록을 통해 펜벤다졸 복용 일주일 만에 효과를 발휘했다는 해석에 의문을 제기했다"라며 "명 교수는 의무기록 속 조 티펜스가 복용했다는 새로운 면역항암제의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검증! 개 구충제의 기적 편은 28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