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연내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으로 구성된 '4+1 협의체'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정치·사법 개혁 법안에 대해 논의한다. 민주당이 ‘정치·사법 개혁 법안 연내 처리’를 위해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야당에게 일주일간의 집중 협상을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작은 접점이라도 찾아내기 위해 모든 야당과 진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대화에 나서겠다. 오늘부터 여야 원내대표가 매일 만나 협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여론을 통해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공감하지 않는다’ 67.3%, ‘공감 한다’ 28.1%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 뜻대로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협상에 나설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민은 제1야당 대표의 정치력을 기대하고 있다. 속히 단식을 멈추고 국회의사당으로 돌아와 대화와 타협을 지휘해 선거법, 검찰개혁 법안을 포함해 모든 쟁점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토론하고 협상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홍영표 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국회에서 만나 ‘4+1협의체’ 첫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여야 전·현직 원내대표들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에 대한 입장 차를 공유하며 협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