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회의원의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 국민적 공감을 받고있다. 반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세비 축소'는 꼼수라며 의원 정수를 줄이자고 말한다.
정치 셈법에 따라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24일, SBS는 세비와 의원 정수에 대해 조사결과를 보도했다. OECD 회원국 의원 연봉을 수당까지 합쳐 전수조사했다.
단순 비교로 따지자면 이탈리아가 우리 돈 3억 원 정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일본, 미국 순이라는 조사결과다.
우리는 1억 5천만 원 정도로 10위권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가별 경제수준을 감안해 GDP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우리나라가 칠레, 이탈리아, 터키, 일본에 이어 5위로 집계된다. 우리 의원 연봉은 국민 1인당 GDP의 4.1배로 세계 최상위 수준이 맞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인구 10만 명당 의원 숫자는 어떨까?
아이슬란드가 인구 10만 명당 15.58명으로 1등, 룩셈부르크, 에스토니아 순이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0.58명, 31위로 거의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