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 검찰이 18일 자유한국당 염동열(58)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권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검찰은 염 의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해 "사적 이익을 위해 저지른 이번 범행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이 크다"며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염 의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지역을 배려해 달라는 정책적 활동은 했지만 (강원랜드에) 개인적으로 청탁한 바가 없다”며 “강압 혹은 압력을 행사할 이유나 경제적인 급부도 없으니 이를 감안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염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검찰이 기획.정치수사를 했다고" 비판한 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