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결심공판 피고인 신문 거부, "무서워서 검사와 말하고 싶지 않다"

  • 기사입력 2019.11.18 14:52
  • 최종수정 2023.03.26 22:12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SBS 방송화면 캡쳐


[OBC더원방송]18일 오후, '전 남편 살해 혐의' 고유정이 1심 결심공판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씨에 대한 7차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측의 피고인 신문과 검찰 구형절차가 진행됐다.

 

고씨측 변호인이 공판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예정대로 사실상 마지막 심리가 연린 것.

 

연합뉴스와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의 피고인  신문에서 고유정이 진술거부 의사를 밝혔다.  

 

고씨는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경찰 조사때 했던 내용과 같다"며 "다음 재판으로 신문을 미뤈달라. 검사님 무서워 진술을 못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측 피고인 신문만 마치고 12월2일 오후 2시로 결심공판을 연기했다. 다가오는 결심공판에서는 변호인측 신문과 최후 변론, 검찰 구형 등이 진행된다.

 

 

한편 재판부는 의붓아들 사건과 전 남편 살인사건 병합 여부는 주요 쟁점과 재판 소요시간, 유족 입장 등을 고려해 19일 오전 10시30분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조속한 시간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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