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입학취소 여부' 원칙에 따라 대처...고려대 총장 입장 발표

  • 기사입력 2019.11.16 22:05
  • 최종수정 2023.03.26 22:14
  • 기자명 김승환 기자

▲ 고려대학교    


[OBC더원방송] 조국 전 법무장관 딸의 입학 취소 여부와 관련해 고려대가 '원칙에 따라 왜곡 없이 처리한다'며, 총장 명의로 공식 입장문을 냈다. 

 

정 총장은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거짓말을 하거나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꾼적이 없으며 어떠한 외적 요인에도 좌우되지 않고 규정과 사실에 입각해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안이 무제된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대책회의를 열어 면밀한 검토를 진해해왔으며, 지난 8월 22일 홈페이지에 입장을 알려드린 바 있

 

고, 이 입장은 현재까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조 전 장관의 딸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내놨지만, 고려대가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는 일각의 비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정경심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 조 전장관의 딸을 입시비리 공범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고려대는 15일 오후 9시께 학교 내부망을 통래 "조국 전 장관 자녀 본교 입학 관련 논란에 대한 본교 입장과 대응 경과를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정진택 총장 명의 입장문을 올리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앞서 '입시자료를 폐기해 고려대 자체 조사에선 확인할 수 없으며,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허위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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