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12일 밤 MBC 'PD수첩'에서는 언남고등학교 정종선 감독의 충격적 실체를 폭로한 '축구장의 위험한 비밀'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축구 명문 언남고등학교에서 정종선 감독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소문의 실체를 집중 취재했다.
전 한국고교축구연맹 회장 정 감독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는 차범근 전 감독이나 박항서 감독 등을 비롯한 축구계의 유력 인사들과의 인맥을 과시하며 자녀들을 볼모 삼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학부모들을 한 점집으로 불러 천도제에 동원한 정 감독은 각각 150만원 씩 걷어 갈취했다는 학보모의 폭로도 나왔다.
당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학부모는 "그는 교주, 신이다. 어떤 일을 당했다고도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피해 상황을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