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C더원방송]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변호를 맡은 김칠준 변호사는 12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검찰이 기소한 공소장에 사실관계가 뒤섞여 있고, 법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 변호인 측은 법정에서 진실을 가려내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2부 11일,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 미공개정보이용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또 정 교수가 건강상의 문제를 핑계삼아 검찰조사에 불응하는 등 불성실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 했다.
김 변호사는 "정 교수가 여러가지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심야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복귀한던 중 졸도로 쓰러지기까지 하면서, 최선을 다해 거맟ㄹ 조사에 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12회에 걸친 조서 분량만 700여쪽에 달하는 조사를 받았고, 70여 차례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며 "진실은 법정에서 규명될 것이기에 차분히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