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김경희·박덕동·조광희 의원 질의 요약

  • 기사입력 2019.11.12 17:14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행정사무감사중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경희·박덕동·조광희 의원      © 김정순 기자

 

[더원방송]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경희,박덕동,조광희 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용인, 가평, 성남, 양평 교육지원청 전반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김경희 의원은 "경기도 용인의 혁신교육지구센터 내 부족한 인력을 문제 삼으며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를 더 증원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고 이어 “경기학습종합클리닉 용인거점센터의 운영대상이 어떻게 되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김경희 의원은 “2019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보면 불미스럽게 수원, 용인, 안산 순으로 해서 사립유치원 관련해서 문제가 많이 발견된 지역이 용인교육지원청이다. 10개의 유치원이 문제가 있던데 경기도교육청에서 수원이 1위고, 용인과 안산이 10개 정도로 해서 불명예스러운 2위를 했는데 용인이 특별히 그럴 이유가 있느냐”라고  질타했다.

 

박덕동 의원은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도입한 취지는 진로와 특성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충분히 숙고하는 시간을 주자는 제도이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놀기만 하고 전혀 현행 입시제도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결국 제도가 취지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학교가 단순히 시험없는 놀자판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우려인데 이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대책이 무엇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이 “성남지역이 특히 학업중단학생의 비율이 높다”고 지적하자 김선미 성남교육장은 “다른 교육청보다 학업중단비율이 높은 것은 해외유학 학생이 많고,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다”며, “교육청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학업중단예방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복귀율도 높지 않고, 해외 가는 것은 다른 교육청과 비슷한데, 학업중단율만 높지 않는가”고 따져 묻고는 “해마다 학업중단율이 성남이 평균치보다 높은데 그러면 개선을 해야지 당연하다는 듯한 그 태도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광희 위원장은 “경기도내 학생 자살자수가 2016년 27명, 2017년 34명, 2018년 43명 올해도 벌써 31명을 넘어섰다”고 말하고, “작년 행감때도 34명이었다가 결국 연말에 43명까지 이르렀는데 올해도 정말 걱정”이라고 말하고, “이렇게 학생들이 자살로 몰리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물었다.

 

또 조 위원장은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시설관리 업무는 폭증하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을 보면 전부 하위직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9급으로 시작하는 공무원도 7급은 되어야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성남의 경우 교육환경개선사업만 102건에 공사금액은 340억 원에 달하고 여기에 체육관 신축까지 하면 엄청난 업무 폭증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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