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독도 해역에 추락한 소방헬기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지만 2구만 수습됐다.
2일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밤이 되면서 파고 2m이상으로 높아지고, 풍속도 22노트 이상으로 기상이 악화되면서 잠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족들과 구조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시신 3구중 수습한 2구는 상의를 벗은 남성이었지만 아직 수습하지 못한 1구는 성별을 알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추락한 EC225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으로 응급환자와 가족 그리고 소방대원 등 7명을 태우고, 이륙한 지 얼마 안돼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