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2% 상승,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 기사입력 2019.11.01 16:10
  • 기자명 김승환 기자

 


[OBC더원방송] 1일,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에 따르면 2019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으로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0.0%로 전월 -0.4%보다 0.4%p 상승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3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서 오름세로 사실상 돌아선 것이란 발표다.

 

이두원 물가동향과장은 “전월비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 상승으로 전체는 0.2% 상승. 전년 동월비로는 서비스, 전기·수도·가스는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하락으로 변동 없었다”고 말했다.

 

축산물의 경우 돼지열병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 전년대비 모두 하락했지만 쇠고기, 달걀 등 가격 상승으로 1.3%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은 2.2% 상승하였으나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은 7.8% 하락한 영향으로 전체로 보면 0.3% 하락했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지난 9월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 실시의 영향으로 1.2% 하락했으나 경기지역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하락폭이 0.2%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0.2% 상승으로 연속 3개월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다만 전년동월대비는 0.0%로 보합입니다. 전동비가 지난달 -0.4%에서 0.0%로 보합을 보인 이유는 지난해 연중 가장 높았던 10월 석유류 가격의 기저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던 농산물의 하락세가 완화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연중 가장 높았던 10월 석유류 가격의 기저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던 농산물의 하락세가 완화되었기 때문에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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