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도교육청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 기사입력 2019.10.23 18:49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22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학교체육 비리 감사 소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황대호 의원     © 김정순 기자


 [더원방송]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경기도교육청, 단 한명의 학생선수도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과 지원 대책이 필요할 때 입니다"

 

이말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22일 주최한 ‘학교체육 비리 감사 소위원회’제2차 회의에서 학교 체육지도자와 관련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면서 나온 것이다.

 

이날 회의는  학부모, 운동부 지도자 등 8명이  공익제보한 스포츠미투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렸다.

방청인단에서는 학교운동부 해체, 주52시간제로 인한 동계훈련, 일방적인 공공스포츠 클럽 전환 문제가 제기 됐다.

 

우상범 비룡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은 학교운동부 해산과 관련 “도육청에 도움을 요청해도 현장과 동떨어진 원론적인 이야기만 한다”며,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실태를 살펴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황대호 위원장은 “운동부 지도자의 4대악 범죄가 발생해도 아무런 제재 없이 버젓이 다른 지역 학교에서 활동할 수 있는 체육계의 고질적 병폐가 만연되고 있으나 제도개선은 뒷전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결과적으로 제도개선보다 학교운동부 해체에 함몰되어 있는 학교 관리자와 경기도교육청의  편향적 시각을 바로잡고 대안 없는 학교운동부 해체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위원장의 이같은 말의 의도는  단위학교에서 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았으나 범죄정보가 공유되지

못해 비리지도자가 다른 학교로 재취업이 가능하고, 재연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징계를 받은 체육지도자의 이력을 경기도체육회에서 공유되도록 해 재발방지를 위한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날 황대호 위원장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경기도교육청의 약속처럼 단 한명의 학생선수도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과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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