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칠승 국회의원(더민주 화성 병) |
[더원방송] 한국석유공사의 부채가 17.5조 원(비율 2,287%)인데도 직원 급여 3년째 인상하거나 .직원용 주택자금대여금도 1,0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근거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2019 경영공시 및 Alio, 2018 외부회계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3조 원대 부채에서 2008년 5.5조 원, 2010년 12.3조 원, 2011년 20.8조 원 등으로 늘어나 2018년 현재 17.5조 원으로, 현재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2,287%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이 밝혀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직원들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매년 증액헤 올해는 9천만원 수준이다.
권칠승 의원은 이 과정에서 성과급을 없애고, 2018년 64만 원 수준이던 고정수당을 2백만 원까지 올렸다며 이는 ‘꼼수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특히 2018년 현재까지 공사 내 직원 대상 주택자금대여금으로 총 1,050억 원을 지원하며 공기업으로서 ‘과도한 사내 특혜’를 제공했는데 석유공사가 2019년 비상경영 추진계획과는 달리 제 식구 챙기기로 일관한 공사가 국민 눈높이의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