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사고] 경기남부청, 화성 연쇄살인 사건 증거물 3건과 DNA일치

  • 기사입력 2019.09.19 13:48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obc더원방송 김경훈 김정순 뉴스캐스터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현장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감정의뢰해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006년 4월 2일 공소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진실규명 차원에서 당시 수사기록과 증거물을 보관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제보들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DNA 분석기술 발달로 사건 발생 당시에는 DNA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도 재감정해서 DNA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현장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감정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미제사건수사팀, 광역수사대, 외부 전문가 자문 등 57명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국과수와 협조하여 DNA 감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수사기록 정밀분석 등을 통해 대상자와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의 관련성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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