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뉴스캐스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파주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경기도가 추가 발병 방지 등을 위해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김정순 기자입니다.
 ▲ 17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관련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김정순 기자 |
[더원방송] 오늘(17일) 새벽에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확진 발표가 있었습니다.
 ▲ 1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정순 기자 |
이에 경기도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 돼지농장 발생현황과 도 및 시‧군 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vcr] 김 용 대변인/경기도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가축질병 위기대응 매뉴얼과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기관별 방역조치 등에 들어갔다는 설명입니다.
도는 16일 저녁 파주 돼지농가에 2~3일 전 고열 등으로 모돈 5마리가 폐사 됐다는 의심신고를 접수받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긴급 출동시켰습니다.
도는 24시간이내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2,450두를 살처분하고, 예방차원에서 발생 농장 가족이 운영하는 20km 인근 2개 농장 2,250두를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방역대 내 통제초소 5곳과 거점소독시설 3곳을 24시간 운영하고 파주시 전 양돈농가 이동제한 조치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 still)을 발령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시군별 돼지열병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강력 대응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