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서울 강남구가 한시적으로 가로등 현수기를 민간에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는 개방규모와 시기에 대해 앞으로 4개월동안만 간 시범적으로 압구정로, 논현로, 도산대로 등 번화가에 위치한 가로등 현수기 80조를 개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ㄷ’자 형태의 가로수길 간선도로(현대고등학교 가로수길 초입~압구정역~을지병원사거리~신사역) 구간에 게첩하게 할 예정이다.
게첩 가능한 가로기 크기는 최대 가로 70cm, 세로 2m로 ▲보행자와 차량 통행 방해 금지 ▲도로표지·교통안내표지가 설치된 가로등 기둥에 금지 ▲1개 가로등에 2개 이상 금지 ▲가로등 기둥 10㎝ 이내 밀착 게시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게시기간 종료 후에는 반드시 자진 철거해야 한다
. 현수기 게첩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강남구청 도시계획과에 신고 후 1조당 15일간 6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