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오산시, 2020년 문체부 문화도시 지정 위해 맞손

  • 기사입력 2019.08.20 13:33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경기도 · 오산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김정순 기자


[더원방송]  경기도와 오산시가 오산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2020년 문화도시에 오산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지표명 및 각종 행정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이며, 오산시는 시민, 전문가 등과 함께 문화도시 예비사업 계획 및 실행을 준비하는 등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실무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문화도시’ 사업은 각 지역이 전통, 예술, 문화산업 등 특색 있는 지역별 문화 자산을 브랜드로 활용해 지역발전을 이끌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 국비지원, 컨설팅, 도시재생뉴딜사업 연계 등 각종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첫 예비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30개 내외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 성공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오산시는 기존 ‘교육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기로 하고 ‘2020년 문화도시 지정’을 본격 추진하고자 ▲문화도시 컨설팅 ▲시민활동가 모집 및 라운드 테이블 진행 ▲문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등 지정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한 뒤 지난 6월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오산시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가 교육도시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지 어느덧 10년이 됐고, 이제는 교육문화가 하나의 자부심이 되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라며 “교육 콘텐츠를 통해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오산시의 시도에 경기도가 힘을 실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올해 10개 내외의 예비도시를 선정한 뒤 오는 2020년 12월 ‘문화도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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