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IN 현장] 경기도, 5개 공공기관 부적정 행위 65건 적발

  • 기사입력 2019.08.07 16:37
  • 기자명 김정순 기자

▲ 더원방송 사건과 사고 뉴스 진행 김경훈 뉴스캐스터     ©OBC더원방송


[김경훈 뉴스케스터]  경기도 산하 5개 공공기관의 부적정하고 태만한 업무처리행태가 경기도 감사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김정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순 기자]  경기도가 지난 5월에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5개 공공기관에 대한 상반기 종합감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65건의 부적정 행위를 적발됐습니다.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관리비로 4억2,100만 원대의 수입이 발생하였는데도 부가세 납부를 하지 않아 974만원의 가산세를 납부한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안산시에서 문화재생사업 공사를 진행한 경기문화재단은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도 추후 공사하는 것으로 구두 협의 후 준공처리를 해줬습니다.


문화재단은 용역 업체선정 과정에서 외부위원 평가를 해야 하는데도 내부 자문회의만 거쳐 A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도는 관련자들을 업무태만으로 경징계 문책하도록 했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는 계약업체가 무자격자를 배치하여 공사를 진행했으며, 당초 설계와도 다르게 시공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는 유기계약직 직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심의절차도 거치지 않고 승진시키는 등 부당하게 업무처리를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공공기관 감사주기를 3년에서 2년으로 축소하고 16개 전문분야의 도 시민감사관을 적극 활용해 공정한 공공기관 운영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도 감사관실과 민간전문 감사관으로 구성된 5개의 합동감사반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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