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평화대회 11개국, 공동발표문 일본정부 강력 규탄

  • 기사입력 2019.07.27 19:05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한 남과 북을 포함한 11개국 참가자들이 일본을 강력 규탄하고,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11개국 참가자 일동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강제동원 및 납치연행, 일본군 성노예범죄 등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시기에 이뤄진 일본의 행위를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 ‘시효가 없는 반인륜범죄’로 규정하고,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5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리종혁 위원장이 사전 예고한 최근 일본 아베정부의 ‘보복성 수출제재 조치’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과 함께 ‘일본 전쟁범죄 자료의 유네스코 등록’ 등 리 위원장이 공동발표문 채택에 앞서 발표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대독한 ‘이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평화와 번영을 함께 누려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환영사를 통해 “남과 북, 나아가 아시아태평양이 함께 열어가는 평화와 번영을 경기도가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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