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2019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의회·행정박람회는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자체 간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의회와 행정기관이 모여 국가와 지역사회, 지방자치의 미래 발전방안 등을 고민하기 위한 자리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화순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지방자치에서도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그래야 지방분권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한준 의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지방에 의한, 지방을 위한 박람회”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이 지금 국회 절차를 밟고 있지만, 지방의 오랜 꿈이 이뤄지는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다”면서 “법 개정으로 진정한 자치분권시대를 열 수 있도록 주민과 지방언론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9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의회·행정·지방분권 관련 홍보관, 의회·행정 민원상담관, 국내외 정보관, 기타 부대행사 및 체험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대표자, 김순은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위원장, 최봉기 박람회 조직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