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야4당 ‘버드파크 제동' 촛불집회는 무산

7월 첫째주 간추린 수도권 소식에서 영상으로 시청가능

  • 기사입력 2019.07.02 23:01
  • 기자명 김경훈 기자

 

▲ 오산지역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4당과 시민단체 100여명은 오산시청사 버드파크 건립에 제동을 거는 목소리를 냈다.     ©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지난달 25일 오산지역 야 4당이 예고했던데로 오산시청사 광장 집회가 2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을 성토했다.

 

이들은 오산시청사에 건립예정인 버드파크 건립과 관련해서는 한결같은 목소리를 냈다.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거나 영리사업을 인정할 수 없는만큼 지금이라도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는 평소 주장 그대로다.

 

이날 야4당과 시민단체는 오산장터 부실시공 행정무능 심판,오산버드파크 특혜의혹 오산행정 규탄 등의 현수막을 내걸거나 피켓을 들고 적폐청산을 외쳤다.

 

하지만 오산지역 야4당이 예고했던데로 대규모 시민들이 참여하는 촛불집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야 4당중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중 정의당은 정치적인 부분은 합의된 바가 없기 때문에 적폐청산 집회불참을 선언했지만 버드파크 사업과 관련해서는 끝까지 동참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순수한 목소리를 냈어야 하지 않았느냐“라며 각당 각색의 정치행위에 휘말릴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시민대표 5인이 곽상욱 오산시장과 면담직 후 시청사 안에서 집회허가와 전기공급 편의제공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져 인근 지자체에서 보기드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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