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뉴스캐스터] 오산시청사 버드파크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는 오산지역 8개 단체의 지지성명이 나왔습니다.
김정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순 기자] 오산시청사 버드파크 건립 사업추진과 관련해 지역이 분열되는 양상입니다.
찬반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오산 운암뜰상인 상인연합회에 이어 7개 지역단체들이 오산시청사 버드파크 건립사업을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vcr] 천정무 회장/ 오산오색시장상인연합회
찬성측의 이야기는 LG전자 청호공장의 이전 충격을 흡수하려면 무엇인가라도 해야한다는 지역상인들의 절박한 심정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김경훈 뉴스캐스터] 지난주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성명이 있었잖아요? 그렇다면 반대할 이유가 또 있나요?
[김정순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가칭 오산버드파크 반대 시민연대측의 말을 들어 보시죠.
[vcr] 신상철 위원장/ 가칭 오산버드파크 반대 시민연대
이들은 사업자측이 말한 주민설명회가 아닌 사업취소를 전제로 한 공청회를 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오산시청사 등에 여름철 수영장이 개장됩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는 7월 2일 오산소재 야당 연합인 4당 정치권은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여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