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뉴스캐스터] 사건과 사고 소식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까지 유입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불법 수입식품을 취급한 업소를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김정순 기자] 경기도 특사단은 도내 수입식품판매업소 1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밀수축산물 및 식품 153종을 판매한 20개업소를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밀수품목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검출이 높은 돈육 소시지와 냉동양고기 등 식품 153종에 달했습니다.
여주시 소재 A업소는 정식 검역절차를 없이 냉동양고기 등 수입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안산시 소재 수입식품 도매상 B업소는 보따리상 등을 통해 공급받은 미검역 밀수식품을 판매업소에 몰래 공급하다 특사경의 추적 수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특사경은 적발된 20개 업소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결과를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앞으로 미검역 식품에 대한 불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