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경기도에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오는 8월말부터 운항이 시작될 전망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 ․ 구급대원 6명이 아주대로 파견돼 24시간 출동대기한다.
‘닥터헬기’ 운영 사업자로는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주)한국항공우주산업이 선정됐다. 도에서 운영될 닥터헬기는 타 시‧도 헬기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어, 대형 재난 사고현장의 구조단계부터 소생을 위한 전문치료 제공이 가능해 중증 외상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빌딩이 많은 도심에서는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없는 단점도 포함되어 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닥터헬기 도입을 위한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체결하고, 올해 본예산에 51억원(국비 70%·도비 30%)을 편성했다.
이재명 지사는 당시 “도민들이 안전한 범위 내에서 환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헬기가 이착륙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존 닥터헬기 운용 지역은 인천(길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