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방송] 사고현장에 먼저 도착한 견인차와 보험사 출동요원을 협박해 사고차량을 가로챈 혐의로 견인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성 김정순 기자]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화성 지역에서 발생한 10여건의 특수상해와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견인업체 관계자 26명을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조사를 받는 견인업체 관계자는 지난 2월 부터 4월까지 교통사고 현장에서 먼저 도착한 견인차가 사고차량을 견인하는 룰을 무시하고 집단폭력과 협박 등을 행사하여 사고차량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이들은 보험사 출동요원을 사고현장에서 쫓아내고 사고차량 운전자를 자신들과 연계된 렌터카 업체로 연결하해 수수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난폭운전과 업무방해 등의 증거영상과 녹취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