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통본부 해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출범

  • 기사입력 2019.04.19 16:44
  • 기자명 김경훈 기자

 


[더원방송]  수도권교통본부(이하 ‘조합’) 조합회의(의장 문경희)는 19일 제67회 임시회를 통해 조합 해산결의(안)을 의결했다.

 

해산의결 배경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지난달 19일 출범함에 따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서 조합 해산방침을 결정해 통보했기 때문.

▲ 대광위 최기주 위원장     © 김경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2005년 2월,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조합은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법적권한 부족, 예산확보 미흡 등 설립 취지에 부합되는 역할에 한계를 보여 왔다.

 

 이날 문경희 의장은 “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해도 지자체간 정책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대광위의 지자체간 갈등조정 역할을 강조했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위원장은 “2019년 예산이 4,574억원으로 많이 부족한 상황이며, 필요인력 81명 중 40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예산과 인력 부족에 대해 말하며 “우선 수도권 광역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M-버스 400여대 신설과 권역별 상설사무소 설치, 환승센터 구축 등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정무직 상임위원장과 교통전문가, 관계부처 실장급(당연직), 해당 대도시권 부단체장 등 30인 이내의 합의기구로, 5개 권역별 위원회(권역별 10인 이내)와 실무위원회(현안별, 총100명 이내), 위원회의 정책기능 지원을 위한 광역교통본부(2개국 7개과)로 구성된다. 

 

이날 해산결의에 따라 조합에서는 3개 시․도의회에 조합해산(안) 상정을 요청했고, 행정안전부에 조합해산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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